- ▲ 낙동강 운하 조감도. 총 26개의 터미널이 들어서면 영남지역은 한강을 통해 중부지역과 직접 연결된다.
특위는 “구미공단 물류는 그동안 트럭에 실어 양산터미널을 거쳐 감만항으로 가는 수송로를 이용했다”며 “구미 터미널이 완성되면 물류비가 80~90%이상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공장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라도 수출할 국가별로 컨테이너를 분류한다면 운하를 통해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기 때문에 구미공단이 상당한 역동성을 갖추게 될 것”이란 예측이다.
분지인 대구 역시 중요 포인트가 된다. 내륙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던 대구가 사실상 내항(內港)으로 변신하게 된다는 것이 특위의 생각이다.
성서공단의 물류를 직접 배로 실어나를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주변의 기존 구마·경부·중부·중앙·88고속도로를 통해 각지로 뻗어가는 물류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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