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첫 황사 발생
 

□ 황사 관측 현황 및 전망

◦ 2월 11일 만주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주로 북한을 거치면서 그 일부가 2월 12일 0시경 백령도에 도달하였으며, 새벽부터 서울․경기, 강원, 충청지방에 영향을 주었다.

        ※ 12일 15시 현재까지 주요지점 최고 미세먼지농도 : 백령도 207㎍/㎥(05시), 서울 262㎍/㎥(11시), 강화 287㎍/㎥(10시), 천안 297㎍/㎥(06시), 춘천 254㎍/㎥(10시)

        ※ 황사 관측지점 : 서울, 백령도, 동두천, 문산, 인천, 수원, 철원, 춘천, 원주, 영월, 청주, 충주, 추풍령, 서산, 대전, 군산, 전주

◦ 금년 들어 처음 관측된 이번 황사는 본격적인 봄철 황사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작년에 처음 황사가 관측된 날(2월 14일)과 비슷한 시기이다. 2000년 이후 첫 황사가 관측된 날은 점차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이번 황사는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으며, 오후부터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제 6차 황사전문위원회 개최

◦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2월 13일 제 6차 황사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금년도 황사대책을 심의할 예정이다.

◦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황사전문위원회에서는 봄철 황사에 대비하여 발원지 황사감시 강화, 황사예보모델 개발, 대국민 전파체계 구축, 국제 황사공동대응 등 관련대책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여 금년도 황사대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황사전문위원회에는 정부, 학계, 언론계 등 외부 황사전문가 13인과 기상청 황사 관계관 6인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황사의 이동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