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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괴연저수지 붕괴
관리자(admin) | 다운(0건/1개) | | 조회 7413



8월 21일 오전 9시 영천시 괴연동 괴연저수지에서 물넘이(저수지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둑 한쪽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와 주변부 둑 30m가 무너지면서 저수지에 있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흘러내렸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저수지 아래의 농경지가 유실되고 각종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300m아래에 있는 괴연동, 채신동, 본촌동 주민 5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물이 빠진 후 집으로 돌아갔다.

최초 신고자인 주민 임태화(55)씨는 "포도 작업을 위해 집을 나서는데 저멀리 밭 위에서 파도처럼 물이 넘쳐 들어왔다"고 말했다. 주민 임경자(54·여)씨는 "순식간에 집안으로 들어온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둑 붕괴로 물과 흙이 쏟아져 나오면서 저수지 하류지역에 있는 주택 2채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또 포도밭과 옥수수밭 등의 농경지 약 0.5㏊가 침수됐고, 100m 길이의 수로 옹벽, 도로, 가드레일 등이 파손됐다.

특히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니라 인재로 인한 사고라고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제방아래 농경지가 유실된 한 농민은 "오전 9시43분에 119로 신고했다.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니라 인재로 인한 것이다. 지난해 저수지 제방에서 물이 샌다고 3번이나 시청에 건의했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1년 농사가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괴연저수지는 1945년 축조됐고 둑 길이가 160m, 높이가 5.5m다. 저수량은 6만1천㎥이고, 안전진단 B등급을 받았다. 영천지역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227.8㎜ 비가 내렸다.

특히 저수지가 무너지기 전까지 3시간 사이에 약 65㎜의 비가 한꺼번에 내렸다.

이에 따라 비가 오기 전에 46%에 머물던 괴연저수지의 저수율은 21일 90%를 기록했다.

김종수 영천부시장은 "A등급의 저수지라도 비가 한꺼번에 오면 무너질 수 있다"며 "민원에 따라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세워서 괴연저수지의 보수가 필요한지 점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저수지의 수압을 견디지 못해 붕괴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저수지 안전관리책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으며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받은 영천시 관계자는 대피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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